개밥 2.0 은 인간과 함께 먹는 음식

JAPAN NOW 승인 2021.04.30 08:15 | 최종 수정 2021.04.30 16:41 의견 0
냉동 개밥(왼쪽)과 기존의 건조식 사료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의 가정에는 생수를 비롯한 비상식품을 준비해 놓는 것이 필수다. 더욱이 현대인의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경우 건조식 사료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비상시에는 인간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진공포장의 신선 냉동식품이라면 별도의 준비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간과 개가 함께 먹는 신선냉동 식품

또 섬나라의 여름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열사병 진단도 늘고 있는데 개의 경우 탈수 현상으로 긴급히 병원을 찾을 때 사망 확률이 50%며, 살아나도 탈수에 의한 심한 조직 손상 등의 후유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애완동물 보험 회사’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최근 “신선한 사료”라는 새로운 트렌드 “개밥 2.0”문화가 추진되고 있다.
개밥의 역사는 1800년 즈음 경비견 등으로 사육돼 인간의 잔반을 먹는 문화였으나 1900년경부터 애완동물로서 건강과 편리성을 목적으로 고온으로 가열하고 상온에서 저장이 간편한 건조식품으로 탄생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실내 사육이 늘어나고 “애완동물의 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신선함”을 중시하는 주인들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잔반 시대가 개밥 0.0이라면 건조식품 시대가 개밥 1.0, 그리고 인간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신선한 타입을 개밥 2.0으로 부르고 있다.

신선 냉동 개밥의 판매량 추이

일본의 D2C(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 개밥 브랜드
"PETOKOTO FOODS"가 개발한 수분이 충분한 진공식 냉동식품은 출시된 지 9개월 만에 10만 개를 판매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동호회 등 사회관계 망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기존의 건조식 사료에 비해 건강진단 결과 모든 수치가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냉동 개밥의 일본산 식재료

건조식 사료는 고온으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손상되고 건조 가공함으로써 수분함량이 부족해 영양 흡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 식품의 경우 후각이 발달한 개들에게 재료 고유의 향기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D2C(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모델로 본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60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기존의 유통방식보다는 D2C 모델로 고객의 요청을 데이터로 축적해 최적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추세다.

Con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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